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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조마 사과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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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하순인데도 최고기온이 10도 안팎에 머무르며 때늦은 추위가 기승을 부려 시민들을 움츠러들게 만들었다.
21일부터 시작된 강풍이 지속됨에 따라 22일에는 일부지역에 강풍 경보와 주의보까지 내린 가운데 김천에도 바람이 크게 불어 냉해와 강풍으로 인한 지역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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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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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4월에는 사과, 배, 복숭아, 자두 등 과일 나무의 싹이 트고 꽃이 피는 시기여서 이들 과수의 꽃이나 어린과실의 저온피해가 예상된다.
화기발육 초기단계에서 피해를 입으면 꽃잎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고 열린다 해도 암수술의 발육이 상당히 나쁘고 갈변하며 꽃자루가 짧아진다. 개화기 전후로 피해를 받으면 암술머리와 밑씨(배주)가 검게 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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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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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지원과 관계자는 “이달 초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데다 하순인 이번 주도 기온이 낮아 피해 과원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다음해 개화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과, 병해충 관리 등의 철저한 재배관리가 요구된다”고 당부하고 “결실량 확보를 위해서는 중심꽃이 피해를 입은 경우 피해상황을 잘 확인하고 곁꽃눈을 선택해 인공수분을 해야 하며 수관 상부의 꽃들은 피해를 비교적 적게 받으므로 정성을 기울여 수분작업을 해야 한다. 열매솎기는 착과가 끝난 후에 하고 마무리 열매솎기도 기형과 등의 장해가 뚜렷이 확인되는 시기에 해야 하며 잎의 피해가 심할 경우 착과량을 줄여주고 꽃이 떨어진 후 요소 엽면시비로 잎의 활력과 수세회복을 위한 관리를 하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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