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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행사

김천불교사암연합회, 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점등 법요식

김민성 기자 입력 2020.04.30 09:01 수정 2020.05.01 09:01

코로나19 극복과 치유 염원
직지사 주지 법보 스님 “서로가 서로에게 희망의 길벗 되길”

ⓒ 김천신문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코로나19 극복과 김천시민 안녕을 기원하는 봉축탑의 불을 밝혔다.

김천불교사암연합회는 30일 오후 7시 김천역 광장에서 직지사 총무 정관 스님 집전 아래 보배경, 예불, 축원, 반야심경, 법문, 점등 및 정근, 사홍서원 식순의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내빈과 기관단체장 일체 초청 없이 탑돌이 등 식순을 생략한 채 간략히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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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불교사암연합회장 용화사 적인 스님, 직지사 주지 법보 스님, 중암 도진 스님, 삼성암 보륜 스님, 청암사 상덕 스님과 지형 스님 등 사부대중과 강병직 직지사 신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직지사 교무국장 현학 스님 사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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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봉축탑은 보물 제25호인 금산사 5층 석탑을 본 따 좌우에 비천상을 배치해 제작됐으며 코로나19 조기종식과 치유를 바라는 시민 염원을 담아 내달 30일까지 김천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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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불교사암연합회장 적인 스님은 “해마다 점등식은 신도와 각 기관단체장을 초대해 성대히 치러왔으나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는 스님들만 모시고 간략히 치르게 됐다. 부처님의 자비로운 마음이 꽃피는 세상에서 14만 김천시민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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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 주지 법보스님은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으로 인해 코로나19 바이러스처럼 인류 모두를 고통스럽게 하는 재앙이 생겼다. 우리는 ‘공업중생’이기에 선업, 악업 함께 나눌 수밖에 없는 운명공동체다”라며 “부처님은 오로지 중생의 행복을 위해서 이 땅에 나셨으며 모두가 내 안에 가장 소중한 보물을 하나씩 가진 존귀한 존재임을 가르쳐주셨다. 우리는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가르침대로 지혜와 자비의 새싹을 키워 모든 생명을 감싸는 대자비의 연꽃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님은 “우리는 앞으로 한 달 동안 간절한 마음으로 코로나19 국난극복과 국민건강기원 기도를 올린다. 그 기도로 대한민국이 물질의 풍요에서 벗어나 마음의 풍요, 공동체의 풍요를 이룩할 수 있기를, 서로가 서로에게 희망의 길벗이 되어 코로나19 국난을 이겨내고 화합과 상생의 길을 걸어가기를,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 광명이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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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나문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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