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처음 시작된 지 45일 만인 6일 코로나19 방역 체제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시작된 생활 속 거리두기에 맞춰 5가지 방역수칙준수를 당부했다.
기본적인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하면서 동시에 자기 방역을 해야 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의 첫 번째 수칙은 '아프면 3-4일간 집에서 쉬기'다.
두 번째 수칙은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거리두기'다. 야외에서도 최소한 1미터 이상 거리를 둬야하며 악수나 포옹은 자제해야 한다.
아침저녁 환기하고 매주 소독, 손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이 있다.
정부는 오는 26일까지 인터넷에서 ‘생활방역’ 핵심수칙에 대한 국민의견을 수렴해 수칙을 발전시킬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전파를 막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하고 “특히 생활방역의 주체는 시민 개개인인 만큼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생활과 방역의 조화를 이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