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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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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여름이면 열리는 김천국제가족연극제가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엄선한 국내 경연작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8월 7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제18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의 12개 본선 경연작이 선정됐다.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4월말 서류 전형에 통과한 15개 작품을 대상으로 인터뷰(면접)심사를 거쳐 본선 경연작으로 공상집단 뚱딴지 ‘이솝우화’ 등 국내 12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본선에 오를 작품은 공상집단 뚱딴지 ‘이솝우화’, ㈜문화공감 이랑 ‘길위의 고양이’, 꿈동이 인형극단 ‘거인의 정원’, 극단 배우 ‘마음에 쏙 드는 엄마를 원하세요?’, 북(book)극곰 예술여행 ‘북극곰 예술여행’, 극단찰리 ‘말랑콩 생콩’, 이모션콘텐츠 ‘다정시 아름구 도담별’, 극단 조이키즈 ‘보물섬을 찾아서’, 극단 팟 ‘바이올린 아저씨’, 극단 즐거운사람들 ‘반쪽 이야기’, 극단 21 ‘나는 기와다’, 스튜디오 나나다시 ‘우산 도둑’등 국내경연 12개 팀의 작품이다.
심재민 심사위원장은 “올해 본선 진출작들은 특히 전통연희 형식의 활용이나 전통적 소재를 재해석한 공연이 눈에 띄고 교육적인 소재, 가족 간의 소통을 내세우는 공연, 오브제의 다양한 활용을 통한 퍼포먼스적 요소들을 내세운 공연들의 대거 참여로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사유할 수 있게 만들어 연극제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고 말했다.
심사를 맡은 윤우영 한국연출가협회장은 “다양한 퍼포먼스적인 요소를 지닌 다채로운 작품, 음악과 어우러진 관객 참여극,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독특한 작품들로 더욱 풍성해진 연극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카, ITTA 잇다·있다’ 슬로건을 내건 제18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는 우수한 국내 초청공연들과 홍대 유명 인디밴드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거리 퍼레이드’, ‘공공기관의 날’ 등 축제속의 축제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돼 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연극제 관계자는 이번 연극제가 코로나로 인해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활기를 되찾아 주고 참여를 통해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