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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지속적인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매년 농번기가 되면 농촌지역에서는 인력난에 시달린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들의 출국으로 예년보다 더욱 인력을 구하기가 힘들어졌다.
이러한 관내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김천시 건설도시과 직원 12명은 지난 20일 증산면 부항리 소재의 한 자두 농가를 방문해 자두 적과 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오전 8시 30분에 모인 직원들은 농장주로부터 적과 작업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은 뒤 구역을 나눠 작업을 실시했다. 서툰 농사일이었지만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인력난이 더욱 심해져 걱정을 하던 찰나 도움을 받게 됐다. 이른 시간에 증산까지 오려면 힘들었을 텐데 힘든 내색 없이 열심히 도와준 직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도우 건설도시과장은 “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찾아와서 걱정했는데 며칠 전 내린 비 덕분에 직원들 모두 쾌적한 환경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적과작업에 임했다. 농촌지역 인력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데 매년 일손돕기 활동을 통해 우리지역 농가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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