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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행사

김천문화 조선의 품속으로!

김민성 기자 입력 2020.05.25 17:26 수정 2020.05.25 17:26

‘배롱나무 풍류 열렸네’ 행사 통해 지덕체 수양

ⓒ 김천신문

성리학의 대가인 매계 조위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3일 조위선생이 나고 자란 곳에 세워진 율수재에서 ‘배롱나무 풍류 열렸네’행사가 진행됐다.

2017년, 2019년에 이어 3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생생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전통소리마을예술진흥회에서 주관했다.

김천의 높은 가치를 지닌 문화재를 활용해 청소년을 중심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역사를 직접 배우고 느끼며 우리 곁에 있는 문화재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지역 연계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날 시조창배우기, 율수재 오솔길 걷기, 전통악기 만들기 등의 여러 프로그램은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바르기, 방문객 대장 작성, 1m 간격 유지하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이행하며 진행됐다.
안경미 전통소리마을예술진흥회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문화의 진정한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충섭 시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장기간 진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시민들의 지친 심신을 잠시나마 위로해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즐거운 행사 와중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협조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고 코로나 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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