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지친 시민 위한 무료공연
관객에게 감동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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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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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경북연극제에서 김천의 유일한 극단 삼산이수가 작품 ‘여자만세’로 영예의 최우수극단상을 수상해 올해 세종시에서 열리는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도 대표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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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삼산이수는 지난 11일에서 19일까지 경북 7개 지역, 7개 극단이 참여해 열린 경북연극제에서 영예의 최우수극단상을 수상했다. ‘여자만세’를 연출한 강정식 삼산이수 대표가 연출상을, 이여자 역의 배우 장지숙씨가 최우수여자연기상을, 홍미남 역의 배우 위효경씨가 신인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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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삼산이수 단원들은 지난 3개월 간 연습실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 김천연극 발전에 대한 열정으로 ‘여자만세’를 무대에 올려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안희철 심사위원장은 “연극은 당시 시대정신을 잘 나타내야 하는데 극단 삼산이수가 이를 가장 잘 표현해 냈다”고 평했다.
극단 삼산이수의 ‘여자만세’는 경상북도를 대표해 9월 11일 세종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에 출전해 전국시도대표극단과 경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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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19일까지 김천문화회관에서 열린 공연은 코로나 정국에 불안해할 시민들을 위해 사전에 공연장의 방역소독을 철저히 한 뒤 입장객 체온측정과 방명록 작성을 꼼꼼히 진행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관객수를 1/2로 제한했다.
3회 공연 모두 100명 이상의 관객이 공연장을 메워 성황을 이뤘으며 관객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무료로 보기 미안한 마음이 드는 좋은 공연이었다”, “다음 공연도 꼭 관람하겠다” “김천 배우의 연기 수준이 이렇게 높을줄 몰랐다” 등 관객들은 김천연극의 높아진 수준에 놀라움을 표했다.
강정식 대표는 “이번 공연이 김천시민들의 예술에 대한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준 공연이었길 바라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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