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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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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 1학년 대상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시와 농촌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교육지원청에서 집계중인 2021 학년도 국공 사립 초등학교 학급편성(1월말 기준)에 따르면 188명이 입학 예정인 율곡초등학교가 제일 많았다. 학급수는 7개반이며 반당 평균 26.9명이 편성됐다.
혁신도시권역으로 포함된 운곡초등학교와 농소초등학교 역시 다른 지역에 비해 학생수가 많았다. 운공초등학교는 140명이 입학 예정이며 농소초등학교는 118명이 입학예정이다. 혁신도시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다른 읍면지역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학급은 운곡초등학교가 5개반이고 농소초등학교는 4개반이다. 반당 평균 학생수는 운곡초등 28명, 농소초등 29.5명으로 나타났다.
한때 김천 중심지로 불렸던 김천초등학교는 14명, 김천중앙초등학교 11명, 김천서부초등학교 7명, 다수초등학교 20명, 모암초등학교 14명으로 혁신도시권역과 큰 차이를 보였다.
동부초등학교, 신일초등학교, 부곡초등학교, 동신초등학교는 75명에서 120명까지 분포돼 타 지역에 비해 높았다. 이들 학교가 위치한 지역이 상대적으로 인구 밀집도가 높기 때문이다.
혁신도시권역을 제외한 읍면 지역 취학아동수는 아포초등학교 41명, 아천초등학교 12명을 제외하고는 10명을 넘지 못했다.
특히 증산초등학교는 올해 입학 대상인 학생이 단 한명도 없다. 구성초등학교는 2명, 대룡초등학교는 1명으로 증산초등학교와 마찬가지로 신입생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분교의 상황은 더 심각했다.
아천초등학교 능치분교는 11명으로 괜찮은 수치를 보였지만 지례초등학교 부항분교와 봉계초등학교 태화분교는 각각 1명으로 존립이 위태로운 상태다.
전체적인 수치 역시 감소세다.
지난해 기준 6천677명이던 학생수가 올해는 115명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