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산행에 나섰다가 길을 잃은 일가족을 소방 헬기로 무사히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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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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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소방서는 낮 4시 30분경 산행 중 등산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김천구조대와 지례119안전센터는 현장 도착 즉시 상황을 파악하고 항공대와 함께 6명의 가족을 구조할 수 있었다.
이날 수색에는 소방공무원 11명, 구조대, 구급차, 헬기 등 장비 4대가 동원됐다.
현장에 나가 수색 및 구조활동을 수행한 구조대원의 설명에 따르면 “시간이 지연돼 주변이 어두워졌으면 자칫 위험한 상황에 놓였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사고로 체력에 맞는 등산로 고르기, 해지기 1~2시간 전에 하산하기의 중요성이 드러났다.
김천소방서에는 “조난됐을 때는 등산로에 있는 위치 표지판이나 119 신고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신고하면 더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 특히
길을 찾아 헤매기보다는 한 곳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더 큰 사고를 막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