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효율성
시민 목소리
선택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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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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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의 대형화에 발맞춰 시 청사 앞 주차장 문제 해결이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생각지도 못했던 목소리가 나왔다.
현재의 폭 2.3미터 주차선을 2.5~2.7미터로 재정비해 민원인에게 편리를 제공하는 것은 좋은데 좀 더 시기를 앞당겨 달라는 것이다.
시의 계획은 주차장 건립비 78억원 등 사업비 96억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보니 시 청사 앞 주차장과 현재 막바지에 이른 주차장을 동시에 작업하려고 한다.
효율성 측면에서 봤을 때 시의 계획은 타당성이 있다.
하지만 시민들의 목소리는 달랐다.
좁은 주차장으로 인해 지금까지 불편을 겪어 왔으니 굳이 주차장 완공까지 기다릴 것 없이 주차선부터 먼저 그어달라는 것이다.
시청을 방문해 본 시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듯 시 청사 앞 주차장은 주차하기도 힘들 뿐 아니라 빠져 나오기도 힘들다.
심지어 주차 후 차문을 열기 힘든 경우도 있다.
참을 만큼 참았으니 선부터 그어달라는 시민 목소리도 이해할 수 있고 효율성을 말하는 시의 계획도 타당성이 있다. 결국은 선택의 문제로 보여 시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