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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종합

관광 김천, 코로나 태풍에 흔들

이성훈 기자 입력 2021.03.18 14:46 수정 2021.03.18 14:46

관광 김천, 코로나 태풍에 흔들


김천의 성장동력원으로 기대를 모았던 관광과 스포츠 산업도 코로나 태풍을 피해 가지 못했다.
특히 관광 분야의 침체가 두드러진다.

ⓒ 김천신문

2019년 125만5천여명에 달했던 방문자가 2020년 한해 동안 43만3천여명으로 줄었다. 무려 3배나 격감한 수치다.
김천시는 13곳을 등록해 매년 방문자 수를 파악하고 있으며 사명대사공원과 박물관은 아직 등록되지 않아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집계에 따르면 김천실내체육관 방문자 4만9천여명에서 1만1천여명으로 줄었고 문화예술회관 이용자는 3만여명에서 700여명으로 폭락해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 주었다.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은 20만9천여명에서 3만4천명으로 감소했다. 김천시립미술관은 5천600여명에서 1천900여명으로 감소했으나 수도계곡은 1만5천여명에서 1만7천여명으로 오히려 늘어나는 기현상을 보였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외부는 코로나의 영향이 적어 늘어난 것 같다. 하지만 외부라고 모두 늘어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하듯 수도산 자연휴양림은 2만여명에서 1만1천여명으로 50%가량 줄었다.

옛날 솜씨마을은 9천여명에서 2천800여명으로 줄었고 이화만리 녹색농촌 체험마을은 3천300여명에서 2천100명으로 줄었다.
증산수도계곡캠핑장은 9천여명에서 5천600여명으로 감소했으며 직지사는 52만3천여명에서 8만6천여명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직지상가 상인 및 인접 지역 소상공인이 타격을 입고 있다.

빗내농악전수관은 2천500여명에서 300여명으로 줄었으며 부항댐 출렁다리는 13만3천여명에서 24만여명으로 오히려 증가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하지만 부항댐(물 문화관)은 24만2천여명에서 1만7천명으로 방문자가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 같은 부항댐이라도 방문자 숫자가 다르게 나타났다.
이에 김천시는 코로나 상황속에서도 김천 관광을 살릴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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