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왕설래
중앙 분리(?)
도로 중앙에 새로 생긴 탄력봉이 자주 보이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해서 한번 알아보니.
탄력봉 설치를 두고 시와 경찰서가 신경전까지 벌였다는데.
경찰서에서는 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도로에 설치하자고 주장.
시는 입장이 달랐는데.
경찰서 말대로 했다가는 시민에게 맞아 죽는다고 반발.
줄다리기 끝에 일부 도로에 새로운 탄력봉이 설치됐는데.
답답하고 미관을 해친다는 의견과 사고예방이 먼저라는 의견이 반반.
어느 쪽으로 기울어질 것인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듯.
낄끼빠빠
낄끼빠빠라는 신조어가 있는데.
젊은 세대라면 누구라도 아는 신조어. 하지만 나이가 있는 세대는 외계어가 아닌지 의심할지도.
낄데 끼고 빠질 데 빠지라는 뜻인데.
공사 하는 분들 나이가 좀 있는 건지 낄끼빠빠를 못해서 난리.
꽃 피는 계절에 상춘객이 몰리는 것은 당연한데 꼭 지금 공사를 해야 했는지 의문.
꽃 피기 전에 공사를 하든지 아니면 꽃이 지고 공사하는 눈치가 없나본데.
시민들의 불평이 여기까지 들리는 걸 보니 낄끼빠빠에 실패한 것이 분명.
공사판이 너무해
시내를 돌다 보면 유독 공사현장이 자주 보이는데.
혹시 연말인가 의심이 들 지경.
꽃피고 새우는 봄이 분명한데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
사연은 모르겠고 딱 하나 확실한 것은 불편하다는 것.
야간에 하면 좋겠다고 너도나도 한 마디.
낮보다 야간 공사가 힘들고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아는데.
시민들이 원하니 한번쯤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