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왕설래
오전 9시 전 후
주차빌딩 준공으로 시청 앞 주차장에 여유가 생겼는데.
시청을 찾은 시민들 얼굴에 웃음이 가득.
주차 스트레스가 사라졌으니 웃음이 나오는 것은 당연.
하지만 오전 9시 이전과 이후의 비밀은 모를 것.
9시 이전 차량은 공무원 차.
9시 이후 차량은 민원인 차라는 데.
아직도 시청 앞 주차장을 이용하는 공무원이 있다니 놀랄 수 밖에.
공무원 여러분! 앞으로 주차는 주차빌딩에서. OK(오케이)?
고마운 비
꽃은 피고 상춘객은 바글바글한데.
코로나가 잠잠한 것도 아니고.
일단 일을 벌여 놨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듯.
확진자라도 나오면 그 책임은 누가 져야 할지.
더 걱정은 타지에서 오는 사람들이라는데.
누가 오고 누가 갈지는 하늘만 아는 일.
불행중 다행으로 비가 내려 꽃잎이 떨어졌는데.
가슴 졸이던 분들 속으로 몰래 웃고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