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울진대대는 지난17일부터 18일까지 울진 왕피천유역에서 하천 주변지역에 방치된 폐기물 등을 수거하는 자연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자연정화활동에는 50사단 예하 울진대대 장병들과 대구지방환경청 공무원, 왕피2리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가해 왕피천 속사~상천까지 4Km구간을 정화했다.특히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이동시간을 최소화하고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현지에서 숙영하며 정화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왕피천 유역은 산양,수달,고란초 등 멸종위기의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생태계 보전지역이지만 매년 여름철 수해와 피서객으로 인해 많은 폐기물과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행사 참여한 울진대대 4중대장은 “지난 여름 수해 때에 우리장병들이 적극적인 자세로 지역 주민들에게 봉사하였는데, 이번에도 이렇게 지역내 생태보전지역에서 자연보전활동에 갖게 되어 매우 보람있게 느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