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를 맞아 전국적인 자전거타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제일의 자전거도시 상주시의 상주여자고등학교(교장 이영길) 학생들이 26일 가을체험학습으로 자전거를 타고 신바람나게 달리는 자전거하이킹을 실시해 관심을 모았다.

상주여자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377명은 이날 자전거를 타고 학교를 출발하여 코스모스 꽃길의 병성천 자전거도로를 따라 사벌왕릉을 거쳐 경천대까지 10km를 달렸다.

자전거하이킹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전거도로를 달리면서 주변의 코스모스 꽃길과 들꽃들을 보면서 평소 학업으로 인한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상주여자고등학교 이영길 교장은 이번에 실시한 자전거하이킹 가을체험학습은 학생들의 심신단련과 정서순화 및 기초체력향상, 협동심, 조직력, 질서의식 함양과 학생, 교직원, 학부모 간의 우애 증진 및 활기찬 학교생활에 도움은 물론 고유가시대를 극복하고 대안이 되고 있는 자전거도시 상주시의 이미지 제고와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