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이달 12일부터 열흘간 경북도예협회(이사장 김종훈) 주관으로 ‘우리그릇 전국 공모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경북에서 최초로 열리는 전국 단위 도자기 공모전인 우리그릇 공모전은 지역을 대표하는 도예가들의 주옥같은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또 우리 도예문화의 우수함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작품접수를 받았고, 같은 달 28일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작을 이달 11일 오전에 아트리움 모리에서 시상한다.
우리그릇 공모전에는 총 166명이 참가하고 341점의 차우림이(다관)가 출품됐다.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1점, 특별상 1점, 동상 3점, 장려상 5점, 특선 6점, 입선 114점 총 132점이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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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백씨의‘청개구리연리문다관’은 여러 색깔의 흙을 사용해 무늬를 만드는 연리문 기법으로 제작해 기능성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작품으로 심사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이 외에도 오순택씨의‘현암호2’가 금상, 박종훈씨의‘백자차우림이’가 은상으로 선정됐다.
입상자 명단은 아트리움 모리 홈페이지(www.artriummor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첫해에 기대 이상으로 많은 도예인이 참가해주신 덕분에 공모전이 성황리에 열릴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며“지역 도자기의 우수성을 전승하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내년에도 경북도예협회를 지원해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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