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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그림책 작가와 함께한 상상의 이야기 나라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2.08.12 15:44 수정 2022.08.12 03:44

김천시립도서관, ‘책으로 노는 게 제일 좋아! Ⅱ’ 성료

김천시립도서관은 여름방학동안 운영한 ‘책으로 노는 게 제일 좋아! Ⅱ’ 어린이 특별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 김천신문

7세~초등 4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3명의 그림책 작가를 초청해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을 6회에 걸쳐 운영했으며 작가의 그림책 1인극 공연, 강연과 질의응답, 책과 관련한 퀴즈풀이, 독후 체험활동 등의 알찬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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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8월 4일 한기현 작가의 ‘잠자리 편지’를 주제도서로 첫 번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작가의 유년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어디든 날아갈 수 있는 잠자리를 바라보며 소망했던 일과 따뜻한 온기로 잠자리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어 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한기현 작가는 각자 상상의 눈을 가지고 사물을 바라보는 것이 창작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상상하는 잠자리를 만들어보고 빛을 비추어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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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은 곽민수 작가의 ‘아주아주 센 모기약이 발명된다면?’으로 진행된 두 번째 프로그램은 2회의 프로그램 중 1회를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 어린이집과 아동센터의 어린이들을 초청해 뜻깊은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누구나 싫어하는 모기를 사라지게 할 수 있다면? 이라는 의문점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모기와 관련된 다른 동물들의 이상한 행동이 이어지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여러 사람과 동물의 모형을 가지고 어린이들이 참여해 직접 역할극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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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마지막 프로그램은 ‘신통방통 세 가지 말’의 저자인 김경희 작가를 초청해 진행되었다. 마음씨 착한 숯장수에게 벌어지는 좌충우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실감나는 목소리로 전해주었고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율동으로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작가의 첫 작품인 주제도서가 세상에 출판되기까지 겪었던 일을 소개해주었고 독후 체험활동으로 ‘멋진 나’의 모습을 만들어 다른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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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그림책 작가님의 공연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재미있는 시간이었고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궁금한 점도 물어보고 나의 꿈이 무엇인지도 생각해보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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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균 김천시립도서관장은 “무더운 여름날 도서관에서 가족 모두가 좋은 추억을 만든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면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앞으로도 도서관을 적극 활용하여 책 읽는 습관을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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