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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행사

“2022 김천포도축제 with 농촌체험 페스티벌” 개최

전영수 기자 입력 2022.10.08 09:56 수정 2022.10.11 09:56

비를 머금은 먹장 빛 구름이 두텁게 내려앉은 초저녁 하늘 모퉁이에, 가을 특유의 청자빛깔 고은 빛이 조심스럽게 안도감을 주었던 지난 7일 17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 특설무대에서는 1,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시 주최, 김천포도축제추진위원회와 김천포도회가 주관하고 농협 중앙회 김천시지부가 후원한 '2022 김천 포도축제'와 '팜&컬쳐페스타'의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방역수칙 고지에 이어, 식전행사로 아랑고고장구 김천예술단 <월드컵송>, 김호중 <사랑아>, 문희옥 <평행성>공연과 시립국악단 타악팀 <김천의 울림> 오프닝 공연이 있었다. 행사장엔 김충섭 시장을 비롯, 이명기 시의장, 오세길 부의장과 시의원일동, 이우청, 박선하, 최병근, 조용진 도의원, 김태연 포도축제 추진위원장, 김진욱 농협중앙회 김천지부장, 윤숙희 여성농업경영인 연합회장 등 많은 내빈 및 많은 시민들이 함께 했다.













본 행사는 박소윤 아나운서가 사회를 본 가운데, 국민의례, 김태연 김천시포도회장 대회사, 김충섭 시장 격려사, 이명기 시의장 축사, 이어서 김천포도 우수성 홍보를 위한 부대행사로 포도품평회 시상식이 있었다. 대곡동 이정식, 대신동 천무성, 대신동 김태복, 감문면 엄홍식, 농소면 안정복, 감문면 윤종훈, 어모면 이두원 등이 포도의 당도, 색택 등에서 우수평가를 받아 시상자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2022 포도축제 개막 세레모니’를 끝으로 개막식을 마쳤다.









이번 2022년 포도축제는, 김천의 주된 농가소득작물인 샤인머스캣을 메인주제로 선정, '스윗 포도, 샤인 김천'이란 구호로 각종 이벤트, 체험, 전시, 판매 등을 연계했으며, 특히 농촌체험 페스티벌과 연계 진행된 점이 주목할 만하다.







포도축제와 함께하는 제11회 농촌체험페스티벌, Farm & Culture Festa는 다채로운 농촌 발견프로젝트로서, 도심 속 축제장에서 가을들녘의 행복과 여유를 만끽하기에 넉넉했다. 전문 쇼호스트가 현장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 인기가수 김경호, 유지나, 김양 등 다양한 출연진과 함께한 스윗&샤인 콘서트, 김태리가 ‘혜원’역을 맡아 직접 키운 농작물로 한끼 한끼를 만들어 먹으며 특별한 사계절을 보낸 뒤 귀향의 참뜻을 깨닫게 된다는 영화 ‘리틀포레스트’을 상연했던 가을들녘영화관, 27년 재즈 보컬리스트 '지현'의 '널 사랑해'와 'DJ리믹스' 댄스곡 등은 김천 10월 가을밤을 낭만의 들녘으로 만들었다.



조선 후기 전국 5대시장의 하나였던 김천시는, 전국최대의 포도주산지로서, 포도재배기술개발이 가장 앞선 지역농업인의 주 소득 작목이며, 2008년부터 재배가 시작된 김천 샤인머스캣은 전국최고의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5,700여 농가, 2,500㏊에서 포도를 재배한다. 이 중 1,800㏊가 샤인머스캣을 재배한다.





김천은 지형적으로 추풍령이 차가운 북서풍을 막아, 기온이 타 지역보다 높다. 또한 큰 일교차로 숙기가 빠르며, 직지사천, 감천 주변 게르마늄 성분이 많은 사질양토에 재배되는 탓에 당도가 높고 경도가 우수하다. 그리고 하우스 시설재배로 농약살포를 최소화했다.



샤인머스캣은 당도가 높고 껍질 채 먹을 수 있다. 과일은 껍질에 영양이 풍부한데, 샤인머스캣 껍질에는 항산화성분인 레스베라트톨 성분이 풍부하다. 샤인머스캣은 출하시기가 7월~10월이지만, 저장성이 좋아서 10월 이후에도 출하가 가능하다. 특히, 김천 샤인머스캣은 주무부서인 김천농업기술센터 농식품유통과가 당도표시·등급제, 시장 품질인증제 등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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