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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행사

제34회 민주지산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 개최

전영수 기자 입력 2022.10.11 12:08 수정 2022.10.11 12:08

김천시, 무주군, 영동군 3개 市. 郡 우애 다져!!!

설악산과 광덕산에 올가을 첫눈이 내렸고, 강풍주의보가 발효되어 초겨울처럼 몹시 추웠던 10월 10일, 민주지산 삼도봉(해발 1,176m)정상에서는 제34회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가 개최되었다.







삼도봉(초점산) 만남의 날 행사는 지리적, 문화적으로 경계를 이루고, 생활권을 공유해온 김천시, 무주군, 영동군 등 삼도봉과 인접한 3곳의 지자체가 지역감정을 넘어 공동발전을 도모하려는 의도로 1989년부터 각 지자체 문화원이 순번제로 주관해 오는 화합과 상생의 행사이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만남의 날 행사가 열린 삼도봉은 사람들이 불교계 수미산과 그리스 올림푸스산, 환웅의 한밝뫼(太白山)와 같은 신(神)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것을 경계라도 하듯, 정상 150m아래부터는 엄청난 바람이 몰아쳤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충섭 김천시장, 김희옥 무주부군수, 정영철 영동군수, 이명기 김천시의장, 이승주 영동군의장, 오광석 무주군부의장, 이기양 김천문화원장, 맹갑상 무주문화원장, 백승원 영동문화원장 등이 제례주재자로서 참례했다.







김정오 무주문화원사무국장이 집례로 홀기(笏記)를 낭독한, 삼도화합기원제 의식은 먼저 제사지내기 전 신주 앞에서 절을 하는 참신례(參神禮), 첫 잔을 올리는 초헌례(初獻禮), 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아헌례(亞獻禮),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종헌례(終獻禮) 순으로 봉행되었다.







이날 삼도화합행사 참관을 위해 김흥수 축협조합장, 김훈이 문화홍보실장, 김현구(전)시의원, 정문호 대곡동체육회장을 비롯해 많은 지례면, 부항면 주민들이 삼도봉을 찾아 인연이 닿는 사람들끼리 삼삼오오 정담을 나누기도 했다.





삼도화합제가 끝난 후 기념촬영과 함께 참석자 전원에게 제물을 배분되었고, 김충섭 김천시장과 김희옥 무주부군수, 정영철 영동군수가 지역 간의 벽을 허물고 지역 간 공동발전을 기원하는 건배사를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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