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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종합

‘김경민 동점골’ 김천, 성남에 1대 1 무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2.10.11 17:39 수정 2022.10.11 05:39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파이널라운드 첫 홈경기 성남FC전에서 승점 1점을 챙겼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9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5R 성남FC와 홈경기에서 후반 터진 김경민의 만회골로 1대 1 무승부를 거뒀다.

ⓒ 김천신문

김천은 선수단의 승리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팬 응원 이벤트’를 실시했다. 경기장 내에는 팬이 만든 응원 슬로건 현수막이 사방을 둘러쌌고 경기장 밖 장외 구역에서는 팬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 팬들의 염원에 힘입어 선수단은 승점으로 보답했다.

김천은 4-3-3 포메이션으로 성남을 상대했다. 김경민-김지현-김한길이 1선을 맡았고 김준범-윤석주-고승범이 2선을 지켰다. 포백라인은 이유현-송주훈-박지수-정동윤이 꾸렸고 골키퍼 장갑은 황인재가 꼈다.

강등 결정 경기였던 터라 성남은 경기 시작부터 김천을 몰아붙였다. 전반 30분까지 김천은 김한길의 슈팅이 유일했지만 성남은 네 차례나 위협적인 슈팅으로 김천을 괴롭혔다. 성남의 몰아치는 공격 속에 선제골을 헌납했다. 전반 28분, 성남 뮬리치의 기습적인 슈팅에 일격을 당하며 0대 1로 뒤쳐졌다. 실점 이후 김천은 김경민, 고승범이 반격을 시도했지만 소득 없이 전반을 마쳤다.

ⓒ 김천신문

김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정동윤 대신 최병찬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김태완 감독의 전술 변화는 이번에도 적중했다. 김준범의 패스를 받은 김경민이 슈팅으로 성남의 골망을 가르며 1대 1. 균형을 맞췄다. 이후 김천은 김한길-김경민을 빼고 이영재-권창훈을 투입하며 공격진의 변화를 택했다. 김천은 이후 전반과 다른 양상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공격의 주도권을 되찾고 계속해서 성남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아쉬운 마무리 끝에 1대 1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김태완 감독은 “전반 계획대로 안 됐다. 후반 만회를 했지만 결과를 뒤집지는 못해서 아쉽다. 남은 세 경기에 집중해서 결과를 가져오겠다”는 경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천은 오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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