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침 김천문인협회원들이 전원 참여하여 손수 도자기 시화를 운반, 시청 1층 로비에 재전시했다. 지난달 14일부터 이 달 10일까지 부항댐 물문화관 삼산이수(三山二水) 길러리에서 많은 발길을 모았던 도자기 시화들이다. 부항댐 물문화관 시화전에 거리가 멀어 미처 관람하지 못한 시민들과 시청 직원들에게 무르익어 가는 가을날에 문학적 향취를 제공하고 있다.
ⓒ 김천신문
시민들은 경기도 이천에서 제작해 온 도자기 시화에서 김천문인협회원들의 색다른 시와 시조들에서 문예 미감을 느껴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도예미도 겸해서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직장 동료, 친구, 가족, 연인들의 발길이 시청 1층 로비에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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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주관한 황삼연 김천문인협회장은 “시민들의 발길이 쉽게 가닿는 공간인 시청 로비에 시화를 연장 전시함으로써 김천시민들에게 가을날에 잠시나마 문학적 정취를 맛보게 하기 위함”이라고 연장 전시 취지를 밝힌다. “2022 시로 빚은 도자기” 시청 로비 전시는 10월 21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