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도서관에서 지난 11일(화) 저녁 7시 「제2차 함께 걷는 인문학-내 마음 속의 독립운동가」의 첫 강연이 열렸다.
사유담 협동조합 김기옥 이사가 맡은 이 날 강연에서는 「그림과 사진으로 보는 한국 근대사」를 주제로 하여 19세기 후반 서구열강과 일제의 침탈 과정 그리고 갑신정변, 동학농민운동, 항일무장투쟁, 임시정부수립 등의 굵직굵직한 민족항쟁사와 관련 인물들을 재조명했으며, 강연 참가자들은 민족의 아픔과 선조들의 위대함을 가슴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12일(수)과 13일(목) 저녁 7시, 이틀간 진행될 강연에서는 한국인 모두가 알고 있는 독립운동가에서부터 다소 낯설기도 한 여성독립운동가 그리고 경북의 독립운동가에 이르기까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위대한 선조들의 삶과 정신에 대해 공부하게 된다.
또한 다음주 20일(목)에는 프로그램 주제에 맞춰 독립기념관과 유관순열사기념관을 견학하게 된다.
현재 현장탐방은 접수가 마감됐으며, 앞으로 남은 강연은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동균 시립도서관장은 “우-러 전쟁과 국제사회의 다툼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