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제86지구 시험고사장별로 일제히 시작되었다. 김천 1,196명 수험생들은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 시험장소인 김천고, 김천여고, 중앙고, 성의고, 성의여고, 한일여고와 율곡고 및 김천의료원 등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다. 올 수능일에는 예년과 달리 수능 한파가 없는 점이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다소 위안이 된다.
수능 영역별 문제는 국어 45문제, 수학 30문제, 영어 45문제, 한국사 20문제, 사탐/과탐 과목별 20문제, 직업탐구 과목별 20문제, 제2외국어 및 한문 과목당 30문항이고, 수학은 단답형 문항이 30%가 포함되며 영어는 듣기평가 17문항이 포함되어 있다.
코로나19 대응 방역관리 대책으로, 시험장의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일반 수험생’ 시험장 6곳과 ‘격리대상 수험생’이 응시하는 시험장 1곳을 구분했다. 즉, 코로나 확진으로 격리 중인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인 율곡고에서, 입원 치료 중인 수험생은 병원 시험장인 김천의료원에서 수능에 응시하고 있다.
특히, 영어 듣기평가 시간(13:10∼13:35, 25분간)에 수험생들이 소음으로 인해 영향을 받지 않도록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시험장 소음 최소화를 위해 차량들은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하고 경적은 자제하며, 생활소음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