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평화동에 위치한 김천 희망학교에서는 지난 10일 2시부터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 아름 선사합니다~~~” 언제 였을지 기억도 가물거리는 졸업식날 불렀던 졸업식 노래"가 작은 교실안에 울려 퍼졌다. 이날 김천 희망학교에서는 경상북도교육청지정 성인 학력인정 문해교육 중학교 과정 김천희망학교 제1회 졸업식이 개최되었다.
‘김천희망학교’는 2020년부터 경상북도교육청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정 중학교 과정(김천희망학교)에서 운영하는 중학교 과정 학력인정 문해교육 과정이다. 교육의 기회가 없었던 성인학습자들이 이 과정을 이수하면 무시험으로 중학교 학력(졸업)을 인정받는다.
‘김천희망학교’ 첫 졸업식에서 중학교 과정 4명이 학력을 (경상북도교육감) 인정받게 됐다. 졸업식 행사는 교사 학습습자들이 주체가 되어 기획하고 진행했으며 소리모듐(하모니카)강의덕, 오혜숙 선생님, 해피아코디언 조명옥 선생님 지휘로 축하공연으로 시작했다.
주요 내용은 ▲학사보고, ▲영상 관람, ▲졸업장 수여, ▲상장 수여, ▲축사(교육감 영상 등), ▲답사(졸업생) 등이다.
이날 임종식 교육감은 영상을 통해 ‘김천희망학교’의 첫 졸업식을 축하하고 4명의 졸업생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했으며, 송언석 국회의원은 졸업생에게 축전을 보내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또한 모태화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김천시 김석조 시의원, 김세호 시의원, 이해정 김천시 평생교육원 원장, 김훈이 총무새마을과 과장, 이우원 평화남산동 동장, 김경희 김천시 자원봉사센터 센터장, 문장훈이사, 박선전이사, 박희만 지체장애인협회 김천지회 지회장, 길태영 대전중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순기 영남외국어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졸업생 가족, 재학생, 지도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김천희망학교 서명환교장은 “이번 졸업식은 2020년에 입학한 고령의 학습자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이룬 결실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평생학습에 필요한 기초문해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의무교육단계 학습권 보장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하게된 김석조, 김세호 시의원은 축사에서 “지역구에 이런곳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되어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며 오늘 졸업식을 통해 많은걸 깨닫게 되었고 더욱 열심히 지역 곳곳을 살피어 소외됨이 업도록 하겠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 살뜰히 살펴 지원을 받을수 있도록 의정 활동에 반영해 나가겠다고했다.
2023년 신입생 초등과정 15명, 중학과정 15명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지정 받아 3월에 입학예정 신입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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