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장애인의날 기념행사 및 김천시 장애인단체연합회 창립 기념식

이남주 기자 입력 2023.04.19 09:17 수정 2023.04.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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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 시민모두가 행복한 김천

만개한 벚꽃도 지고 산야에 온갖 꽃들이 피기 시작하는 사월도 중순을 지나고 있는 19일, 제43회 장애인단체 연합회 창립 기념식이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 자리에는 김상돈 장애인단체 연합회 회장, 김충섭 시장, 이명기 시의회의장, 박선하 도의원, 오세길 부의장, 김석조, 임동규, 진기상, 김세호, 박복순, 박근혜, 나영민 시의원, 최한동 체육회장, 공현주 김천시 교육장 등을 비롯해 장애인단체 회원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홍태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식전 행사로는 시립국악단의 흥겨운 연주로 시작되었고 시민들은 환호와 함께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어서는 기수 입장과 내빈소개 개회선언 국민의례,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에 이어 유공자 표창 순으로 이어졌다.

기념사에서 김상돈 김천시 장애인 단체연합회장은 “현재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수준이 서구의 선진국보다는 뒤쳐져 있는게 현실이지만 그동안 많은 활동가가 장애인의 인권 옹호와 권익증진을 위하여 큰 노력을 한 결과 예전의 의식보다는 많은 변화가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다. 우리 사회에 비장애인의 인식 개선도 있어야 하지만, 장애인 내부의 인식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김충섭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코로나로 인하여 3년간 취소되었던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올해는 우리시 장애인단체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장애인단체 연합회가 구성되어 이번 기념식을 주관하게 되었다. 김천시 장애인 단체연합회의 힘찬 출발을 축하드리며 장애인의 다양한 목소리를 단닝화 해 장애인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에 힘써주시길 바란다.”며 축하를 하였다.

이명기 시의장은 축사에서 “ 오늘은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역의 12개 장애인단체가 모여 연합회를 구성하는 의미 있는 날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회 곳곳에는 장애에 대한 불편의 시선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며 축사를 남겼다.

폐회선언과 함께 행사장에서는 장애인 단체연합회의 화합과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참석자들은 꿈과 희망을 담아 날려 보냈고 기념 촬영을 끝으로 이날 행사를 모두 마쳤다.

김천시 장애인단체연합회는 12개의 유형별로 장애인단체의 유대강화와 협력, 정보교환, 의견수렴, 협의, 조정과정을 수행하여 장애인의 권익 옹호와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장애인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하고 복지증진 확대를 목적으로 연합회를 결성하였으며, 초대 회장으로 김상돈 ( (사)경북 장애인권익협회 김천시지회장 )이 선출되어 출범하였다.

이날 표창패를 수상한 명단은 다음과 같다.

경상북도지사 표창에는 김충섭시장이 전달했으며 수상자는 임이분 (경상북도장애인권익협회 김천시지회)씨와 강햬령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김천시지부)씨가 받았다.

김천시장 표창에서는 이경자(봇도랑추어탕), 지용식(경북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 장정순(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김천시지회), 이동향(한국농아인협회 경북협회 김천시지회), 황은영(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김천시지부), 최영순(송화라이온스클럽), 이병율(한국척추장애인협회 경상북도협회 김천시지회), 박주현(김천시 신음새동네길), 김은숙( ㈜유진제지), 정하정(한국농어촌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씨가 수상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