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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100 한 돌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세상’

이남주 기자 입력 2023.05.04 17:26 수정 2023.05.04 17:26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라난다~~

김천시 에서는 종합스포츠 타운 보조경기장에서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101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가지게 되었으나 기상예보의 기상 악화 소식에 부득이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어린이날 기념 행사를 갖는다. 어린이날이 어느덧 100회를 지나 101회를 맞이하게 됐다.



마스크를 벗고 푸르른 들판에서 아이들이 힘차게 뛰어노는 모습들은 지켜보는 어른들의 가슴에 희망을 주는 메시지로 미래를 보는 시공관과도 같은 많은 의미를 던져주는 특별한 날이다.

작년 100회를 맞이했으나 이 역시 코로나로 인해 5월에 기념행사를 치루지 못하고 10월1일에 행사를 진행했었다.

이에따라 김천시를 비롯한 전국에서는 올해 어린이날이 더욱 뜻깊고 의미있는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어린이날은 일제통치하에 있던 1922년 일본유학생 모임, 색동회를 중심으로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소파 방정환 선생님께서 세계 최초로 어린이날을 제정하여 맞이하는 뜻깊은 날이다. 

방정환 선생

김천시는 이번 어린이날을 맞이해 특별 기획공연 ‘발레로 보는 동화 <늑대와 빨간 두건>’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로 그동안 치루지 못했던 각종 행사들을 준비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을 마음껏 즐길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방정환 선생에 의해 제정된 어린이날이 백년이 지나고 있다. 그러나 과학의 발달과 남,여 성평등의 사회적 문제가 부각 되면서 여성들의 결혼 기피 현상과 결혼을 해도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고정 관념이 자리하면서 저출산을 넘어 초저출산으로 진행되고 있는 심각한 사회적 현상이 진행되고 있는것이다.

어린이 헌장

여성계에서는 정치·이념적 이유로 저출산 용어 대신 저출생이라는 용어를 고집하는 경우가 있으나, '저출산'과 '저출생'은 학술적으로 다른 개념이며, 서로 다른 지표를 기반으로 한다. 저출산 지표로 사용하는 출산율(fertility rate)은 가임 여성(15~49세)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며, 저출생 지표로 사용하는 출생률 (birth rate)은 연간 인구 1,000명당 출생아수를 기반으로 '출산율'과 '출생률'도 서로 같은 개념이 아니다.

출산율이 높던 선진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스웨덴 등도 2010년대 후반 들어 출산율 2.1이 붕괴한 지 오래고 그마저도 라틴아메리카, 서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상대적으로 출산율이 높은 문화권의 이민자들을 많이 받아들여 유지하고 있다.

20대 여성 10명 중 6명은 ‘아이를 낳지 않을 것’이라고 했고, 30대 여성 2명 중 1명은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MZ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여성들의 낮은 결혼과 출산 의지가 수치로 드러난 것이다. 이들이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주된 이유로는 양육·보육 부담 등이 꼽혔다. MZ 세대들이 경제적 여유가 없는 결혼과 출산을 부정적으로 인식한 만큼, 일자리와 주거 등 사회·경제적 요건이 먼저 충족돼야 ‘초저출산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당시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4대 추진 전략으로 △선택과 집중 △사각지대·격차 해소 △구조개혁과 인식 제고 △정책 추진 기반 강화 등을 제시한 바 있다. 5대 핵심 분야는 △촘촘하고 질 높은 돌봄과 교육 △일하는 부모에게 아이와 시간을 △가족 친화적 주거 서비스 △양육비용 부담 경감 △건강한 아이, 행복한 부모 등이다.

옛 이야기중에 거적때기 덮고 다리밑에 호롱불 켜두고 사는 가난한 거지 부부가 있었다. 그들에게는 아이가 셋 있었는데 그토록 가난한데도 밤이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아이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아기의 웃음소리에 두 부부는 행복한 웃음을 지을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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