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고 맑은 드 넒은 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날 어린이날 기념식이 뜻하지 않은 비바람으로 인해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치러지게되어 어린이들의 뛰며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볼수가 없어 아쉬움의 어린이날이 되었다.

ⓒ 김천신문

식순에 따라 국민의례 후 김태훈 동김천청년회의소 회장의 개회사가 진행되었고 공현주 김천 교육장의 ‘아동권리 현장’ 이 낭독되었다.

‘아동권리 현장’
1. 아동은 생명을 존중받아야 하며 부모와 가족의 보살핌을 받을 권리가 있다.2. 아동은 모든 형태의 학대와 방임, 폭력과 착취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3. 아동은 출신, 성별, 언어, 인종, 종교, 사회·경제적 배경, 학력, 연령, 장애 등의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4. 아동은 개인적인 생활이 부당하게 공개되지 않고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5. 아동은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발달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 주거, 의료 등을 지원받을 권리가 있다.6. 아동은 자신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알 권리가 있다.7. 아동은 자유롭게 상상하고 도전하며 창의적으로 활동하고 자신의 능력과 소질에 따라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8. 아동은 휴식과 여가를 누리며 다양한 놀이와 오락, 문화·예술 활동에 자유롭고 즐겁게 참여할 권리가 있다.9. 아동은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 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으며, 자신에게 영향을 주는 감정에 대해 의견을 말하고 이를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이어서는 본지 4월8일자에 실려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켜서 세간의 관심사로 주목 받았던 식당에서 식사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목격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해 감동을 안겨 주었던 김도연 순경에게 특별감사패를 수여하였다.

내빈 축사에서는 공현주 김천 교육장, 김충섭 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이명기 시의회의장, 이우청, 박선하, 최병근, 조용진 도의원이 차례로 간략한 어린이날 기념 축사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어린이날을 기념하기 위한 축하 퍼포먼스가 내빈과 어린이들이 함께 노란우산을 펼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노란 우산은 어린이들이 등,하교 길에 좌우를 보면서 보행이 가능해 시야 확보가 수월하고, 운전자들은 우산이 투명하고 빛을 반사하는 재질이라 어린이 위치를 쉽게 인식할 수 있어서 꿈과 희망의 노란 우산 펼치기 퍼포먼스로 어린이날 기념식 마지막을 장식 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어린이날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린이 표창이 김충섭 시장의 표창장 수여로 모두 27명의 초등학생들이 받았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같다.
김동권(김천초등학교), 차다혜(중앙초등학교), 박재현(서부초등학교), 육나림(금릉초등학교), 권민식(다수초등학교), 박소은(모암초등학교), 김건우(동부초등학교), 최지민(신일초등학교), 강세린(부곡초등학교), 김민승(동신초등학교), 이태양(율곡초등학교), 권시우(운곡초등학교), 이유민(농소초등학교), 김도희(아포초등학교), 정은율(개령초등학교), 김민석(개령서부초등학교), 김진현(위량초등학교), 차소이(아천초등학교), 조승재(봉계초등학교), 윤사랑(직지초등학교), 최요섭(대룡초등학교), 최주원(감천초등학교), 김민화(조마초등학교), 최수정(구성초등학교), 김세동(지례초등학교), 김민국(대덕초등학교), 김현승(증산초등학교)학생이 수상했다.

송언석 국회의원의 모범어린이 표창에서는 10명의 어린이가 수상하였다.
노은채(금릉초등학교), 김민주(다수초등학교), 임준서(신일초등학교), 조승민(부곡초등학교), 이유찬(동신초등학교), 김동건(율곡초등학교), 이유민(농소초등학교), 이경관(아포초등학교), 남인성(아천초등학교), 전도원(봉계초등학교)학새이 수상했다.

이명기 시의회 의장 모범어린이 표창장 수상자역시 10명이 어린이가 수상했다.
하예랑(김천초등학교), 권민준(금릉초등학교), 정하은(다수초등학교), 정완서(신일초등학교), 김상민(부곡초등학교), 박세빈(동신초등학교), 변형후(율곡초등학교), 김예지(운곡초등학교), 육하영(농소초등학교), 박아영(아포초등학교) 학생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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