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3주년 세계 노동절을 기념하는 「2023년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가 13일 청도에 위치한 경상북도 근로자복지연수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의장 권오탁)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 지역 노사민정 관계자, 근로자 및 가족 등 600여명이 참가해 근로자의 날을 기념하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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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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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에서 선진 노사문화 확산과 일자리 창출에 공로가 있는 근로자 47명에게 도지사 표창 등을 수여하고, 최근 침체된 경제 상황에도 노사화합과 산업평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노고에 아낌없는 격려를 전했다.
근로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식후 행사에 초청가수 축하공연, 근로자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마련해 산업현장에서 쌓인 노고를 잠시나마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단합과 친목을 다졌다.
권오탁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 의장은 “코로나19 이후 많은 노동권익 사각지대가 생겨나고, 최근 경기침체는 노동 구조 양극화 현상 등 노사현안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지만 지역의 노사민정 모두가 힘을 모아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영석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로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지역의 산업발전을 위해 애써 주시는 근로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경북의 노사민정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노동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노동자가 행복한 경북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