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초등학교 전교생은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학년 군으로 나누어 김천시에 소재한 승마장으로 내 고장 탐방 현장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승마장에 도착한 학생들은 조끼와 안전모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강사님의 설명을 귀담아 들으며 승마 체험 준비를 마쳤다. 2명씩 1조를 만들어 한 명은 말을 타고 한 명은 말을 끌어주며 체험을 시작하였다. 2-6학년들은 오랜만에 하는 말타기에 긴장이 되었지만 어느새 적응하여 안정된 모습으로 말을 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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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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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승마 체험을 한 1학년 학생들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강사님의 설명을 들었으며, 조심조심 말에 올라 말고삐를 힘껏 움켜잡고 한 바퀴 두 바퀴 말타기를 시작하였다. 생전 처음 말을 보게 된 1학년 방○○ 학생은 “선생님, 말이 너무 커요. 좀 무서웠는데 말을 계속 타니 재미있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말타기를 마친 학생들은 자신이 탔던 말에게 당근 먹이를 주었다. 먹이를 주며 “○○아, 나 태워줘서 너무 고마워. 많이 힘들었지? 맛있게 먹어~!”하며 말의 목을 토닥토닥 두드려 주며 칭찬해 주었다. 승마 체험을 안전하게 마친 학생들은 말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아쉬워하며 버스에 올랐다.
승마 체험은 학교 인근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 ‘내 고장 탐방’ 현장 체험학습의 하나로 동물을 사랑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심리 정서 안정 도모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시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조마초등학교는 ‘작은 학교 가꾸기’,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등 다양한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