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분야 최고 등용문인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5월 19일부터 6월 5일까지 무용 일반부 대회를 시작으로 본선까지 총 18일간에 걸쳐 국립무형유산원을 비롯해 전주대사습청, 전주향교, 천양정, 전주시청 강당 등에서 치러졌다.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에 참가하여 장원상을 수상한 사)한국국악협회 김천시지부장 신대원 외 33명은 김천시 국악협회의 풍물 분과 회원들이며, 모두 국악을 전공한 전공자들로 구성되어있다. 김천농악단은 2012년 첫걸음을 시작으로 김천농악의 특징을 살린 군사 진법 12마당을 계승발전 연구하는 단체이다. 단체구성은 김천을 연고를 두고 있는 김천농악단원 40여 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김천농악단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문화예술을 갖추고 있는 유서 깊은 김천시의 명성에 이번 전주대사습놀이에서의 국회의장상인 장원상의 수상으로 김천 문화예술 발전에 한 획을 그었다.
2012년 김천문화예술회관 창단공연을 시작으로 2013년 김천 문화예술회관 “삼도화합” (문화제초청공연), 2015년 제26회 대구국악제 농악부문 대상 (일반부), 제23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 최우수상, 2016년 대구광역시 달성 문화회관 개관기념 공연, 2018년 중국 연길시 연변대학교 초청 공연, 제1회 2018 예술문화대제전 최우수상, 2020년 제1회 전국난계풍물 경연대회 우수상,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대전무동 연희축제 대상, 제8회 부안 전국농악 명인대회 종합대상, 제28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 대상, 2021년 제29회 임방울국악제 전년도대상팀 시연공연, 2022년 제48회 전주대사습놀이에서 차상을 받으면서 주목을 받았으며 이번 제49회에서 창단 10년, 장원상을 수상하는 진가를 보여 주었다.
전주대사습놀이(全州大私習一)는 전주 지방에서 거행된 궁술대회(弓術大會:숙종대)와 전주 특유의 통인물(通引物) 놀이(영조대), 그리고 판소리 백일장(철종 후기) 등 민속 무예 놀이를 통틀어 일컫는 명칭이다.
판소리 백일장은 영문통인(營門通人:全羅監營)과 본부통인(本部通人:全州)의 경창(競唱)을 위하여 전국에서 초치(招致)하여 대결하는데, 순조(純祖) 때에는 대사습놀이에서 장원(壯元)한 이에게 가자(嘉資)와 명창(名唱)의 칭호를 내렸으나, 한동안 중단되었다가 1975년 이후 매년 개최되는 국악 경연대회로서, 종목도 기악·시조·민요 등이 추가되었고, 문화방송에서 주관하고 있다.
한편 최복동 김천 예총회장은 이번 전주대사습놀이에 직접 참관하며 물심양면으로 후원하는 모습을 보여 예술인들에게 귀감이 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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