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9일부터 6월 10일까지 평화시장에서는 ‘2023년 평화시장 불금불토 밤 나들이 야시장’을 개장하여 운영했다.
약 20일가량 운영해왔던 ‘2023년 평화시장 불금불토 밤 나들이 야시장’ 행사가 지난 10일 평화시장 기획행사가 송언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병근 도의원, 박대하, 김석조, 김세호, 배형태, 이상욱, 박복순 시 의원들과 행사 관계자와 시민들이 김천시 최초 야시장 마지막 밤을 함께 보냈다.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가족, 친구, 미스터트롯, 국민가수, 그리고 체험행사와 버스킹, 지역동아리 공연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김천시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기획행사였다.
국민가수 하동현, 김동현과 황태자가 무대에 올라 먹거리 행사 마지막 밤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과 함께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김천의 대표 아나운서 임성일 사회로 진행되었다. 가수 황태자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호흡을 맞추며 열광적인 무대 매너에 관객 모두가 하나가 되어 주말 밤 야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신명 나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장 무대 앞에는 영종도, 통영, 서울, 영동 등 타 지역에서도 참석한 관객들도 눈에 띄게 보였다. 어린아이의 고사리손을 잡고 나선 가족과 친구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인파가 몰려 주말 밤을 흥겹게 보냈다.
그러나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하동현, 김동현 가수들 무대에서는 실망스런 부분도 있었다. 이들을 보기 위해 참석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는데, 임성일 아나운서가 가수들에게 팬들과의 잠깐 인사말과 관객들과의 대화를 갖는 시간을 갖기 위해 유도를 하였으나 이를 거절하며 짜여진 각본대로 노래만 부르려 하는 모습은 일반 시민에서 공인이 된 가수로서의 겸손함은 없었다.
긴 시간도 아닌 2~3분 정도 팬과 시민들과의 짧은 대화를 통해 자신들의 모습을 좀더 깊이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 이기도 한데 이를 거절 하는 모양새는 가수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결례였다.
지난 10일 밤을 끝으로 무더운 여름을 지나고 9월 1일부터 23일까지 ‘불금토금 밤나들이 야시장’이 다시 개장한다. 이번 행사에서 보였던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워서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야시장 문화 정착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대대적인 홍보를 하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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