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노인 인권 보호를 위한 범도민적 관심을 제고 하기 위해 13일 김천시립 율곡도서관에서 「어르신이 존중받는 경북! 노인학대 예방 경북도민이 앞장섭니다」라는 주제로 제7회「노인학대 예방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진현 경북도 복지 건강국장, 홍성구 김천 부시장, 양재경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장, 어르신 복지 업무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노인학대 예방 퍼포먼스, 학대 피해 예방 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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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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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노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6월, 10월을 노인학대 집중 예방 기간으로 정해 노인 학대신고(1577-1389) 안내 및 현수막, 반상회보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노인학대 예방 교육을 이수한 경로당 행복 선생님 480명을 「노인인권 보호사」로 위촉해 노인학대 예방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학대 피해 어르신 보호를 위해 학대 피해 노인 전용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정 학대 예방을 위해 재학대 위험성이 높은 80여 가정을 선별해 집중 상담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시설 학대 예방을 위해 전 종사자 노인인권․노인학대 예방 교육 의무화 및 노인 의료 복지시설 일제 점검으로 사전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노인보호전문기관 관계자, 시군 담당공무원, APO(학대예방경찰관) 등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지역 중심의 특성에 맞는 노인학대 예방과 홍보를 하고, 노인학대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 건강국장은 “노인학대는 더 이상 가정·시설 내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경북도는 노인학대 예방과 어르신이 존중받는 경북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노인 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