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24일 여름방학을 맞아 「맘(mom) 통하는 율곡 상점」에서 물놀이용품 나눔 이벤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맘(mom) 통하는 율곡 상점」은 매주 월요일 10시에서 16시까지 운영되는 어린이 중고 물품 순환 플랫폼으로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에서 주관하여 운영하고 있다.
|
|
|
ⓒ 김천신문 |
|
여름방학을 맞아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수영복, 물총, 물놀이용 신발 등 물놀이용품을 모아 필요한 가정에서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오전부터 물놀이용품을 구하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오애순 자연보호협의회장은 “작년에 오픈한 율곡 상점에 매주 기부해주고 다시 나눠가는 율곡동 주민들을 보면서 힘들지만,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우리 주민들이 나눠서 기쁘고 받아서 기분 좋도록 열심히 봉사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종현 율곡동장은 “매주 날씨에 아랑곳하지 않고 봉사해 주시는 자연보호협의회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맘(mom) 통하는 율곡 상점에서 서로 나누어 쓰고 다시 씀으로 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을 보호하는 데 보탬이 되므로 더욱 율곡 상점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는 매주 월요일마다 맘(mom) 통하는 율곡 상점 운영, 우유 팩 수거 활동뿐만 아니라 불법 쓰레기 수거 활동, 생태교란 식물인 가시박 제거사업, 토종어류 방류행사,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의 자연보호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