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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뇌막 림프관이 퇴행성 뇌질환에 관여 규명

이남주 기자 입력 2023.07.26 09:50 수정 2023.07.26 09:50

고규영 교수 "현재 영장류 실험중…실제 환자 대상 연구 도전할 것"

♥치매원인과 예방법♥
사람의 머리는 두개골 ㅡ 뇌수막ㅡ 뇌의 순서로 돼 있다. 뇌를 감싸고 있는 뇌척수액은 뇌를 보호하고 뇌의 대사로 만들어진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뇌 척수액의 양은 평균 150ml이지만 하루에 450~500ml의 뇌 척수액이 새로 만들어 진다. 매일 450~500ml의 뇌 척수액은 어디로 배출되는지 미궁에 빠져 있었다. 고규영 기초과학연구원 혈관연구단장 겸 KAIST특훈교수 연구팀은 뇌 아래쪽 림프관을 통해 뇌 척수액이 빠져나가는 걸 최초로 발견했다.

이른바 뇌 척수액 배수구인 셈이다. 나이가 들면 림프관의 배수능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뇌의 노폐물이 밖으로 나가지 못해 쌓이게 되고 결국 이 폐 뇌척수액이 쌓여서 "치매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고 단장은 이 연구로 올해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 상을 수상하였다. 고 교수는 지난달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계속 연구를 진행해 뇌 림프관을 통해 노폐물이나 독성 물질이 원활하게 빠져나갈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찾아내 언젠가는 치매 예방과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김천신문

뇌에서 나온 폐 뇌 척수액이 우리들이 발견한 뇌막 림프관을 통해 배출되고 목에 있는 200~300 여개의 림프절에 모인 뒤 전신순환 계통으로 들어간다.

턱 밑 목 부위를 마사지해 주면 뇌 척수액 흐름이 원활해 진다고 한다. 간단하게 아침 저녁으로 10~15분간 턱 밑 목을 잡고 어루만지면 된다고 한다.

나이 든 노년에 턱 아래 목의 마사지를 꾸준히 해 주면 치매예방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하니 어렵지 않는 턱 아래 목마사지를 매일 한번 실천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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