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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도정

전남․경북 의용소방대 호우 피해지역 복구지원 ‘총력 대응

이남주 기자 입력 2023.07.26 14:19 수정 2023.07.26 02:19

전남․경북 상생과 협력으로 신속한 복구에 힘 보태
영․호남 의용소방대원 200여 명 투입, 예천 수해 복구에 구슬땀

경상북도 소방본부본부장은 26일 영·호남 의용소방대원 200여 명이 합동으로 이번 집중호우 피해가 심각한 예천 지역에 대한 수해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원을 나온 전라남도 의용소방대 연합회(회장 정정두, 정윤자)는 예천군 회룡포 등지에서 침수된 농경지 복구, 비닐하우스 구조물 철거 등 피해복구 지원 활동을 펼치고 소정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전남 의용소방대 연합회 90여명은 지난해에도 태풍 ‘힌남노’로 인해 유례없는 큰 피해가 발생한 포항을 방문해 가재도구 세척, 토사 제거 등 피해복구 활동을 펼치고 수해복구 지원금을 기탁한 바 있다.

ⓒ 김천신문

영․호남 교류는 2020년 8월 구례․담양지역 호우피해 발생 당시 경북 자원봉사자(5개 단체 400명)들의 복구지원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러한 교류 분위기를 바탕으로 경북․전남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지난 4월 ‘경북·전남 의용소방대 연합회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경상북도 의용소방대 연합회(회장 최규한, 김은숙)와 시군 의용소방대원 1천100여 명은 25, 26일 이틀간 피해 복구반을 나눠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영주, 문경, 예천, 봉화지역 약 55개소의 복구 현장을 찾아 침수된 건물의 가재도구 세척 등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시기에 도움의 손길을 주신 전남 의용소방대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 경북도는 주민들의 피해복구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 복구 작업에 만전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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