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지난 20일 초등학교 1학년과 함께 유, 초 이음 교육 활동을 운영했다. 학기 중에도 이음 교육으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하고 있지만 교실을 직접 방문하여 함께 이야기 나누고 1학년 학교생활을 듣게 된다면 유아들에게 자신감이 더 생길 것만 같았다.
긴장감을 안고 교실로 입실하여 서로 인사를 나눈 후 교실을 돌아보며 의자에 앉아보았고, 1학년이 되면 좋은 점을 들어볼 수 있었다. 자기만의 책걸상이 있고 사물함이 커서 좋다는 말과 실내 놀이터와 가까워서 신나게 오래 놀 수 있으며, 재미있는 동화책이 많아서 좋다는 1학년의 말들에 공감이 되었는지 유아들은 하나, 둘 고개를 끄덕이기 시작했다.
공부 어렵지 않아?”“가방은 안 무거워?” 유아가 질문하자 “어려운 것은 하나도 없었어.”“가방은 방학하는 날만 조금 무거웠어.” 서로에게 자연스러운 생각들이 오가자 분위기는 한층 더 밝아지는 듯했다. 또한 1학년도 유치원 교실에 방문하여 연기 나는 요술 막대 놀이를 해봄으로써 선후배 간 사이가 더욱 돈독해졌고 배려하는 마음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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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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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초 이음 교육 활동으로 초등학교의 문턱을 낮추었고 상급생들과 함께 놀이를 구성해 나감으로써 문제해결의 즐거움을 발견했으며 선·후배 간의 소통이 잘 이루어지는 뜻깊은 하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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