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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증가세 이대로 괜찮을까? 다시 고개 드는 코로나

이남주 기자 입력 2023.08.04 11:31 수정 2023.08.04 11:31

방역당국, 이달 중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완화 결정 전망
'엔데믹 선언' 후속조치 이상 無?... 김천시 코로나 확진자 8월 4일 기준 80.609명

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을 장기적인 일상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엔데믹(Endemic, 풍토병화)을 선언한 지 약 3달 만에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정부는 이달 중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완화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 해제 조치할 예정이었지만 신중론으로 돌아섰다. 대통령실은 코로나 확산세를 예의주시하되, 코로나19 등급 완화 조치 등은 "큰 문제 없다"고 보는 분위기다.

최악의 잼버리 확진자도 급증

3일 방역 당국의 조사에 의하면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가파르다. 지난달 마지막 주(7월 23~30일)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1만3906 명 (하루 평균 4만4844 명꼴) 으로, 지난주 비교 23.7%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가 6월 넷째 주 이후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있다. 이중 지난달 26일 하루 확진자는 5만7200 명까지 치솟아 지난 1월 10일(6만19명)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한 주 전보다 19.7% 늘었다. 방역 당국은 이달 중순 확진자가 하루 최대 7만 6.000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지난 6월 격리의무가 해제되면서 증상이 있어도 검사받지 않는 경향이 늘고, 여름철 냉방 하면서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 등이 확진자 증가 이유로 꼽힌다.

방역 당국은 이달 중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고 의료기관 등 고위험시설에 남아있던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하는 조치를 검토 중이다. 윤석열 정부의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라 코로나19 방역·관리를 일상적 의료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차원이다. 4급 감염병이 되면 유행 여부를 평가할 때 전수조사가 아닌 양성자 중심의 표본감시로 바뀌게 된다. 이와 관련,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일 국내외 유행과 방역상황 등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등급 조정 시점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천시 코로나19 상황 2023. 8월 4일 9시 기준

검사현황을 총계, 확진자(양성), 금일 확진자, 음성, 검사중 순으로 나타낸 표입니다.
총계,703,210명, 확진자(양성)80,609명,(※완치자:79,822명) 금일 확진자 133명, 음성 622,129명, 검사중472명, 사망자1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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