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4일 관내 독거노인 가정 2곳을 찾아 생신을 축하해드리고 선물을 전달했다. 「독거노인 생일상 찾아주기 사업」은 돌보는 가족도 없이 쓸쓸히 생활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특화사업이다.
이번 생신상 주인공은 90세, 86세 독거어르신 두 분으로 협의체 회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미리 준비한 케이크와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면서 축하 노래를 불러주고 물품을 전달하며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차려준 생일상을 받은 어르신은 “생활 형편이 어려워 정부의 지원으로 생활하면서 제대로 된 생일상을 받아 본 적이 없는데 생각지도 않게 생일상을 챙겨주니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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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영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은 “홀로 계신 어르신에게 생일상을 차려드리고 안부도 확인하며 말동무가 되어드릴 수 있는 시간이어서 뜻깊었고 기뻐하는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라고 전했다.
김경하 동장은 “협의체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어르신에게 크게 전달되는 것 같아 기쁘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 어르신들이 외롭고 쓸쓸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보살펴 드리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