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마카 잇다, 있다.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된 제21회 김천 국제가족연극제가 지난 7월 28일 개막을 시작으로 열렸던 8일간의 열정적인 공연을 관객들에게 남기고 율곡 도서관 율곡홀에서 폐막식을 가졌다.
경연작 9개 작품과 폐막 및 국내외 프린지 초청공연 28개 작품 등 모두 37개 작품이 무대에 올라 불볕더위에 뜨겁게 달궈진 한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공연장을 찾은 수많은 관객들이 연극제의 빈 자리를 채워 그 어느 해보다 열정적이고 풍성한 연극제로 남게 되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홍성구 부시장을 비롯해, 이명기 시의회 의장, 박선하, 조용진 도의원, 최복동 예총회장, 박진과 영남일보 본부장, 노하룡 추진위원장, 축제 관계자 등 많은 관람객이 참석하여 최병남 연극배우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8일간의 공연으로 관람객 집계결과 공연장 관객은 실내 공연 3천 890석에 3,417석을 채워 객석점유율 88%로 집계되었으며, 매일 밤 혁신도시 안산공원에서 6일간 펼쳐진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마당 3천여 명, 체험 부스 및 프리마켓 등 1천950명, 참여예술인 3백86명으로 집계되었다. 연극제에 투입된 자원봉사자는 연극제 자원봉사자 104명, 자율방범대 130명, 고향사랑주부모임 등 봉사단체 109명, 새마을교통봉사대 35명, 안전요원 48명 등 연극제 참여 봉사자 426명이 투입되었다.
이 밖에도 질서 및 의료구급을 위해 김천경찰서, 김천소방서, 김천의료원 등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덕택에 이번 연극제 총 이용객은 1만5명으로 최종 집계되었다.
이번 연극제의 특징은 연극, 뮤지컬, 인형극은 물론 야외에서 가족들끼리 볼 수 있는 다양한 공연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구성했다.
홍성구 부시장은 축사에서 “제21회 김천 국제가족연극제가 성황리에 안전하게 무사히 끝마치게 되어 다행이며 모두의 축제 한마당이 되었다. 인생은 연극이 아니지만 참석하신 분들은 대한민국의 최고의 희극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명기 시의회 의장은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됨을 축하드리며 국,내외 출연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번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앞으로는 연극인들에게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쓰도록 해보겠다.” 고 했다.
김천 국제가족연극제가 성년의 나이를 지났다. 아이가 자라듯 해가 갈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곁에서 묵묵히 지켜보게 된 우리는 모두 한 가족 일 것이다. 예술은 예술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모든 예술 행위, 삶의 공존 속에서 이뤄진다. 문화가 먹거리가 되는 시대에 김천 국제가족연극제가 우리 김천만의 문화를 선도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시민들은 희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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