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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사건사고

김천에서도 밭일하던 온열질환 70대 쓰러져…심정지 사망

이남주 기자 입력 2023.08.05 09:14 수정 2023.08.11 09:14

폭염에 온열질환 사망자 3배 급증…'물·그늘·휴식'으로는 역부족

지난 4일 김천에서 밭일하던 70대가 온열질환 추정으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7월29일 오후 4시 7분께 농소면 과수원에서 80대 여성이 폭염에 목숨을 잃은데 이어 두 번째다.

4일 오후 9시39분, 감천면의 한 밭에서 70대 남성 박 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 하였으나 현장에서는 보호자 및 신고자가 심폐소생 (CPR)을 진행중이였으나, 심정지 상태로 판단 되어 경찰에 인계했다. 온열질환으로 숨진 박씨는 70대 남성으로 한신 아파트 거주자로 알려졌다.

ⓒ 김천신문

연일 지속된 불볕더위로 전국에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면서 산업 안전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당국은 이달 한 달 폭염 상황 대응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올리고,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 나서기로 한 가운데 김천에서도 온열질환자 사망자가 발생됨에 따라 김천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한낮의 외부 행사나 논, 밭일을 하시는 분들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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