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은 21일 오전 6시 비상소집발령을 시작으로 하여 24일까지 3박 4일간의 을지연습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쟁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을 대비해 1년에 한번씩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정부 차원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비상대비계획을 점검하며, 전시 개인 임무를 연습ㆍ숙달하는 것이 주요 훈련 내용이다.
이날 오전 6시 비상소집발령 후 응소 대상 57명 전직원이 신속히 응소한 후 전투식량 시식 등을 통해 전시 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김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최초상황보고회의를 통하여 개인별 전시임무 및 본 훈련에서 실시할 내용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였다.
공현주 교육장은 “을지연습을 통해 전시 대비 계획의 실효성을 검증ㆍ보완하고 전쟁과 테러, 사이버공격 등 비상 대비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연습 성과 극대화를 위해 전직원이 신속하게 대응하고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