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좌동에서는 23일 14시, 전국 동시 민방위 훈련 시행에 따른 지역 주민대피 실제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대피 훈련은 을지훈련과 연계한 공습을 대비한 것으로, 지좌동 관내에서 민방위 대피소로 지정된 코아루 푸르나임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실시했다. 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과 민방위대장으로 편성된 통장의 지휘 아래, 민방공 경보를 시작으로 실제 공습 상황을 가정하여 주민들은 지하공간으로 일사불란하게 대피했다. 또한, 훈련이 끝나고 난 뒤, 경로당에 모여 비상시 대처 방법, 핵 방사능 피폭 대비 행동 요령 등도 안내했다.
이날 민방위 대피 훈련에 참여한 주민들은 “훈련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나의 안전을 지키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해 동참하게 되었다.”라며, “실제 공습을 가정해 대피 훈련을 하니 더욱 실감이 나고 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남상연 지좌동장은 “민방위 대피 훈련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주민이 자신을 지키고 소중한 가족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훈련”이라고 강조하며,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주민대피와 지원을 위한 동 행정복지센터의 역량 함양에도 도움이 되는 훈련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민방위 대피 훈련은 6년 만의 전국 단위 훈련인 만큼 당일 주민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좌동에서는 통장 회의 때 민방위대장 역할 안내, 민방위대피소로 지정된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방문하여 사전 설명 및 아파트 방송 협조, 대피 동선 확보 등 훈련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전력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