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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종합

영남일보 초청 한·일 여자배구 친선경기 `스포츠와 문화가 하나 된 축제`

이남주 기자 입력 2023.09.25 15:01 수정 2023.09.25 15:01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팀, 일본 도레이 애로우즈 배구팀 한일 왕중왕전

지난 23일 오후 15:00부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여자 배구팀과 일본 도레이 애로우즈 배구팀의 한·일 여자배구 친선경기는 스포츠와 문화가 하나로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됐다.


한국도로공사와 영남일보의 공동 주최로 열린 경기는 체육관 좌석 4천500석이 매진될 만큼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 연고지인 김천시민들의 뜨거운 배구 열기를 확인했고 인기가수 공연을 보기 위해 전국 팬클럽 회원들이 모이며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경기 시작 전 열린 개막식에는 손진식 한국도로공사 경영 부사장,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 전해상 도레이 첨단소재 사장, 송언석 국회의원, 홍성구 권한대행,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 최한동 체육회장, 이우청, 박선하, 최병근, 조용진 도의원, 이승우, 박대하, 김석조, 김세호, 이상욱, 우지연 시의원, 최복동 한국예총 김천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경기는 친선경기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한국, 일본 여자배구 챔피언들의 자존심을 건 승부는 잠시도 한눈을 팔 수 없을 만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이어졌다. 막상막하의 긴장감 넘치는 왕중왕전 후에는 흥겨운 인기가수 공연이 경기장을 찾은 관객과 시민들에게 추석 선물을 했다.


2022~2023년 V리그 챔피언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선수와 외국인 선수 2명 중 1명을 제외한 18명이 출전하였으며, 일본 V리그 우승 4회, 천황배, 황후배 우승 2회 등을 차지한 강팀 도레이 애로우즈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 등을 제외한 10명의 선수가 이날 경기에 출전했다.


경기 시작 전 연습때만 해도 두 팀 모두 자기 선수들끼리 웃으며 친선경기의 여유를 보였지만, 막상 본 경기가 시작되자 한·일 챔피언 간의 왕중왕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와 투지가 넘쳤다. 선수들의 스파이크에는 힘이 잔뜩 실려있었으며 상대 기를 꺾기 위해 몸을 던지고 파이팅을 외친 치열한 승부 끝에 도레이 애로우즈가 3대 1, 승리했다.
 

친선경기 후에는 나상도, 박서진, 이찬성, 송미해, 비스타 등 인기가수 축하 공연과 푸짐한 경품 추첨이 진행됐으며, 경기장에는 시민들과 인근 구미, 칠곡을 비롯한 서울, 수원, 안양, 경남 함양 등 전국의 배구 팬과 가수 팬클럽 회원들이 김천을 방문해 장사진을 이뤘다.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은 "V리그 챔피언인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와 도레이 애로우즈 경기는 양국 정상팀 간의 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 여자배구단 연고지인 김천을 국제배구 도시로 알리는 한편 스포츠 이벤트를 통한 한,일 우호를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와 도레이 애로우즈 경기는 양국 정상팀 간의 대결로 상호간의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되어 더욱 친숙한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과 김천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멋진 선물이 되어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성구 부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한,일간의 우호를 다지는 양국 정상간의 배구대회가 이곳 김천시 실내 체육관에서 열리게 되어 시민을 대표해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 이자리에 참석하신 모든분들이 즐겁고 신명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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