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방서는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빈번히 발생하는 축사 화재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도내에서 총 310건의 축사 화재로 200억여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이 중 122건(34.7%)는 겨울철(11월~3월)에 발생했다.
이에 따른 축사 화재 예방 방법으로는 △규격과 용량에 맞는 전열기구 사용 △노후 누전차단기 등 전기설비 점검 및 교체 △스위치 콘센트 주위 분진 제거 △볏짚, 사료 등 가연물 주위 소화기 비치 △축사 주위 용접 및 소각 행위 금지 등이다.
전우현 김천소방서장은 “전기시설이 노후화된 축사의 경우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고, 축사의 위치적 특성상 소방서와 멀리 떨어진 곳이 많아 초기 진화가 힘들어 피해가 확대되는 사례가 많다”며 “화재 발생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꼼꼼한 사전 점검과 소화기 비치 등 축산 농가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