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아토피 예방을 위한 인형극 및 동화구연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아토피 예방 동화구연(제목: 피부가 좋아지는 샘물)은 10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약 한 달간 관내 아토피 ‧ 천식 안심 학교 중 유치원과 어린이집 10개소 아동 400여 명을 대상으로 10회 운영한다. 아토피 예방 인형극(제목: 토피 왕자 구출 작전)은 10월 19일부터 10월 20일까지 3회에 걸쳐 안심 학교 4개소 아동 400여 명을 대상으로 벌인다.
아토피피부염은 알레르기 질환 중 하나로 영아기에 아토피 피부염과 식품 알레르기, 학령 전기에 천식, 학령기에 알레르기 비염이 차례대로 나타나는 알레르기행진 현상을 보인다. 그래서 소아기 때 적절한 예방 및 관리가 지연되거나 치료 기회를 상실하게 되면 성인기 질환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아 알레르기 질환의 진행 과정을 어릴 때부터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인형극과 동화구연 운영으로 어린이들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도함은 물론 조기에 아토피, 천식 예방에 대한 바른 생활 습관을 심어주어 건강한 미래세대로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
권세숙 중앙보건지소장은 “이번 아토피 예방 인형극 및 동화구연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사회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과 조기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천시에서는 매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 홍보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관내 13세 이하 취약계층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질환(아토피, 천식)에 대한 최초 진단비(30만 원 이내)를 지원하고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김천시 중앙보건지소(☏421-280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