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 율곡도서관에서는 지난 17일, 대한민국 대표적인 재즈 전문가 남무성 평론가와 함께하는 인문학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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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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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즈 문화와 음악, 재즈의 역사적 배경과 현대사까지 재즈 음악이라는 분야에 대해 더욱 폭넓게 이해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강연에 초청된 남무성 재즈 평론가는 국내외 재즈 음악가들의 공연기획과 음반 프로듀서, 교양만화가 등으로 활약하는 전방위적인 재즈 명인이다. 특히 그의 베스트셀러 ‘Jazz it up !’교양만화는 재즈와 대중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며 대한민국 만화 부문 특별상을 받은 바 있다.
그는 강연에서 다른 음악과 차별되는 재즈만의 특징을 소개하며, “다른 팝 음악은 보컬 위주인데 재즈는 연주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지만, 재즈는 변주의 음악으로 다양한 문화 속에 존재한다”라고 소개했다. “이런 유연함은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추구하려는 본질과 통한다”라고 설명했다.
강연에 참여한 한 시민은 “재즈에 대한 교양도 얻고 강연 중 간간이 소개되는 재즈 음악도 들으니 선선한 밤기운과 함께 가을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순영 시립도서관장은 앞으로도 인문학 아카데미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주제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