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중앙중학교는 지난 30일 고려대학교 학생 멘토 8명과 고려대학교에서 ‘진로연계 캠프’를 실시하였다. 이 캠프는 ‘왜 공부를 힘들게 해야 하는가?’ 질문에 목표를 세우고 동기부여를 갖게 하는 것에 답변의 계기를 줄 것이다.
현재 중학교 3학년은 곧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다. 인생에서 고등학교 진로는 사회 생활이나 대학 전공 선택의 첫 단추를 끼우는데 매우 중요 시점이다. 이 날 고려대학교 멘토 만남을 통해 자신의 현재의 모습을 진단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긍정적인 태도는 작은 불씨가 되어 멋진 인생을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3학년 박모 학생은 “김천에서 새벽 일찍 서울 나들이를 올 필요가 충분히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2시간 30분 가량 고려대에서 생활하는 형과 누나들과 대학 전경을 거닐고 있으면서 이 속에 나도 흡수되어 하나가 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학식을 먹으면서 나도 이 곳에서 나의 20대를 보내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멘토들과 직접 대화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나 자신을 느끼게 되었으며, 이제 정말 나의 습관과 생활을 재정비해야겠다는 계기가 만들어짐을 밝혔다. 손님으로서가 아니라, 이 곳에서 나의 터전으로 만들어 봐야겠다는 포부를 내 자신에게 선물로 꼭꼭 부등켜 안고 김천으로 내려왔다는 소감을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