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지난 해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불법 주정차’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별로는 30~40대의 민원이 전체 민원의 52%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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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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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지난 1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민원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지난 해 국민신문고, 민원창구 등에 접수된 민원 데이터 1만 3천여 건을 분석했다.
지난 해 발생한 민원은 총 13,672건으로 전년(11,883건) 대비 15.6% 증가했다. 이는 교통 분야 관련 민원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민원이 27%로 가장 많았고, 30대(25%), 50대(19%), 20대(15%), 60대(9%) 등의 순이었고, 성별로는 남성(75%)이 다수를 차지했다.
민원발생 지역별로는 율곡동(35.9%), 대신동(19.6%), 대곡동(8.9%) 순으로 동 지역 발생 민원이 전체 민원의 85.4%를 차지했으며, 인구 1천 명당 민원 건수로 보면 율곡동, 자산동, 평화남산동, 대신동, 아포읍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민원이 발생했다.
분야별로는 불법 주정차 및 장애인 전용 구역 위반 신고 등이 포함된 ‘교통’ 관련 민원이 9,641건으로 전체 민원의 70%를 차지하였으며, 도로(933건), 행정‧안전(670건), 환경(504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 해 접수된 민원 중 가장 많은 민원은 ‘불법 주정차’였으며, ‘위반 건축물’, ‘태양광 설치’, ‘토지 형질변경’ 등과 관련한 민원도 많았다.
부서별로는 교통행정과가 7,578건으로 우리 시 민원의 55%를 처리했으며, 사회복지과(13.7%), 도로철도과(5.6%), 환경위생과(5.5%), 원도심재생과(2.2%) 순이었으며, 평균 민원 처리 기간은 5.6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환 열린민원과장은 “민원은 시민들의 소중한 목소리라고 생각한다. 이를 잘 분석하고 활용해 시민 여러분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는 곳에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청 열린민원과는 지난 7월부터 국민신문고로 접수되는 민원을 분석하여 민원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고 시민 불편 사항 해결을 위한 기초자료로써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