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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노인인구 절반 이상이 노동을 하고 있지만 가난하게 살아간다.

김희섭 기자 입력 2024.02.16 11:19 수정 2024.02.19 11:19

경북도 노인인구 고용률은 50.4%이며 51.4%인 13만3천명 정도가
자산 가액 6천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메타버스과학국이 2022년12월31일 기준 도내 거주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에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경북 노인인구는 전체인구 2,620,373명 중 603,321명으로 23.0%를 차지하며, 2020년 21.1%, 2021년 22.1%에서 보듯이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성별 비율은 여성 343,819명(57.0%)으로 남성 259,502명(43.0%)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독거노인은 152,660명으로 노인인구의 25.3%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노인의 사망원인은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폐암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주택소유자는 258,547명으로 소유한 주택수는 287,435호이며, 자산가액은 1억5천만원 이하가 8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세부적으로 보면 6천만원 이하가 51.4%, 6천~1억5천이 32.4%, 1억5천~3억이하 10.5%등이다. 

 2022년 하반기 노인인구 취업자는 30만5천명으로 고용률 50.4%이며, 노인 사업자등록 인원은 80,238명이며, 부동산업이 23,731명으로 가장 많다. 노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인구는 62,602명이며, 기초연금 수급인구는 467,408명이다. 노인복지시설은 9,383개소로, 노인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1,000명당 복지시설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2년 15.6개로 감소 추세에 있다. 

노인 건강보험 적용 인구는 580,583명이며, 만성질환은 치주질환(240,409명), 고혈압(227,292명), 관절염(201,131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암은 위암(6,254명), 폐암(5,483명), 대장암(5,343명) 순으로 진료 인원이 많았다.  노인인구 비율은 도내에서 의성군(44.7%)이 가장 높고 구미시(11.1%)가 가장 낮았으며 김천은 34,026명으로 24.7%를 차지해 경북 평균 이상이다.

이번 조사는 인구, 가구, 경제능력, 일자리, 복지, 건강등 5개 부문67개 항목을 토대로 이루어 졌으며 노인들의 삶의 질향상을 위한 노인복지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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