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도서관에서는 지난 23일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밴드 판의 전래동화 콘서트‘얼씨구, 좋다!’ 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밴드 판의 전래동화 콘서트 ‘얼씨구, 좋다!’는 재미난 전래동화에 건반, 베이스, 기타, 그리고 장구 등의 국악기를 활용한 음악을 더하고, 옛 동요와 국악 장단의 창작곡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혹부리 영감, 별주부전 등 잘 알려진 전래동화들을 음악과 함께 즐기는 공연에 어린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더해져 행사장을 더욱 빛냈다.
밴드 판은 2016년, 3인조 혼성그룹으로 결성되어 동화, 소설, 시, 수필 등 다양한 장르의 문학을 노래하는 공연을 선보이는 밴드로써 정평이 나 있다.
콘서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재밌는 공연을 볼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순영 시립도서관장은 “유아 및 아동기부터 도서관 방문을 통해 책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즐거운 도서관’이라는 인식과 함께 시민들의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